소개팅 주선은 힘든 것 같아요.
소개팅을 직접 나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주선은 더욱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소개팅 시켜줄만한 사람이 없냐며
어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다 보니,
소개시켜줄만한 사람을 한명 찾게 되었죠.
그런데 소개팅을 해주자니
서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이상형을 물어봤었는데,
이상형에 걸맞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했죠.
그래도 소개팅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기에
중간에 주선만 해주고 빠졌네요.
소개팅을 직접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중간에 껴서 주선해주는 것이
더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연락처는 서로 넘겼으니,
이제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겠죠.
잘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신경은 더이상 안쓰려고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소개팅 역시 어려운 것 같아요.
서로 마음이 맞아서
잘되었으면 좋겠기는 합니다.
뭐 안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죠.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누군가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누군가와의 만남이
조금 더 어려워진 것 같기는 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불안해지는 때이니까요.
아무쪼록 소개팅을 하도록 이어준 인연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궁금하지만 신경은 끊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