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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대신에 집에 있는 햄을^^

이리나네 2016. 11. 1. 23:45

돼지고기를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서 먹는 짜글이 라는

음식을 아시나요..?

저는 예전에 백종원이 나오는 음식 프로그램을 보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었는데요.

약간 김치찌개같기도 하고 두루치기에 국물이 조금 있는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짜글이를 먹는 모습을

봤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티비에서 보기만 하다가 직접 해먹고 싶어서

좀전에 저녁때 집에서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돼지고기를 넣고 끓여야하는데 집에 돼지고기가 없더라고요.

급하게 만드는지라서 재료 준비를 하지 못했었답니다.


돼지고기를 나가서 사올까 고민을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그냥 집에 있던 햄으로 대신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햄으로 끓인 짜글이도 있더라고요.

어차피 햄도 돼지고기로 만든것이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넣고 끓였답니다.


짜글이가 원래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햄을 넣고 끓인

짜글이도 나름대로 맛있더라고요.

돼지고기를 넣고 끓였다면 이런 맛있는 비주얼의 짜글이가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요^^;

처음에는 약간 불안하기도 했지만 끓어갈수록 맛있어지는

모습에 만족했었답니다.



제가 봤던 짜글이의 처음 모습은 바로 이거였죠.

원래는 이런 모습이 되어야하지만..;;

나름대로 퓨전으로 만들어먹은 짜글이도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에는 식당에서 정식적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원래 짜글이의 맛은 무엇일지..^^ 제대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