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기만 하면 잠이 솔솔 와요

예전에는 분명 불면증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잠이 너무 잘와서 힘들게 되었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잠이 너무 잘오더라고요.
잘와도 너무 잘 와서.. 오히려 걱정이 될 정도가 되었죠.

진짜 요즘엔 어디 앉기만 하면 잠이 오더라고요.
분명 저는 그냥 앉아있었을 뿐인데 정신 차리고 보면
한숨 자고 있고..;

그래서 난감했던 적도 많이 있었죠.
막차를 탔는데 종점까지 가버린다던지,
긴장하고 있어야 할 어려운 자리에서 잠을 잔다던지,,
참으로 난감했던 적이 많았답니다.

 

어쩔때는 차라리 불면증일 때가 나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불면증일 때는 내가 힘들긴 하더라도 크고 작은 실수를
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잠때문에 온갖 실수들을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잠이라는 존재는 정말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언제는 잠이 너무 안와서 힘들고 언제는 잠이 너무 잘와서 힘들고,,
저의 잠은 중간이라는 것을 모르나봅니다.
중간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꿀잠이라는 것을 자본지도 오래된 것같네요.
요새 잠을 많이 자고는 있지만 개운한 느낌은 잘 안들거든요.
푹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이 잘 안나던데..;
그래서 잠을 더 많이 자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니까 몸이 계속 자라고 하는 것일지도;

사람이 살면서 잠은 되게 중요한데,,
어디 잠 잘자도록 알려주는 곳이 없을까요..?
제가 잠을 잘 잘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