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신세계>
사람은 누구나 자신조차 잘 모르는 잠재된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이 사람의 본성에 대한 수많은
이론들을 제시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사람의 본성에 대한 완벽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신세계>는 자신의 본래의 모습과 목적을 잊은 채 방황을 하게 되는 한 인물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에 대한 판단조차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선택을 예측해보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조직 폭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인 골드문.
그곳의 실세인 정청의 오른팔인 이자성은 다급해집니다.
골드문 회장의 죽음으로 자신이 약속했던 잠입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상사 강과장의 말 때문입니다.
평번한 경찰이였던 이자성에게 어느 날, 찾아온 강과장! 강과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골드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자성에게 골드문 잠입을 제안하게 되고 이자성은 자신과 주변인들의 안전과 기한적인 잠입 후 외국생활을 약속 받지만
자꾸만 연장되는 자신의 잠입 기간에 불안해지며 고과장에게 분노를 표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홍콩에서 출장 중이던 정철
그는 골드문의 회장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귀국합니다.
골드문의 실세 자리를 두고 이중구와 세력을 견제하며 불안한 삶을 사는 정철이 이 세계에서 믿을 사람이라고는
이자성뿐입니다. 조직에 처음 발을 들일 때, 그와 함께 어려운 일을 도모하고 의리를 지켰던 이자성은
그에게 부하 이상의 존재였던 것입니다. 골드문 조직의 실세인 정철 자신과 이중구는 회장의 죽음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정철은 형제처럼 생각하는 이자성에게 본인을 믿으라며 깊은 신뢰를 표합니다.
이자성을 골드문으로 넣은 강과장!
그는 이자성에게 골드문 회장의 체포 후 외국행을 약속했지만 골드문 회장의 죽음으로
계획이 어긋나게 되어 이자성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넘깁니다.
이름하여 신세계 프로젝트! 골드문 회장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다툼속에 경찰이 개입해
회장선출에 관여하는 것! 이자성의 감시를 위해 지금의 이자성의 부인을 종용해
결혼까지 시킨 강과장은 그들 부부의 아이 소식에 옷을 선물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자성을 앞세운 뒤 강과장은 정철과 이중구를 이간질을 시키며 자극을 하고
이자성은 자신을 신뢰하고 좋아해주는 정철의 마음 때문에 경찰과 정철을 사이에 두고 갈등합니다.
과연 신세계는 누구에게 열리게 될까요?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영화 <신세계>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