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인분이 키우는 물고기를 몇마리 분양받았는데요.
조그마한 열대어가 너무 예뻐 보여서 새끼를 낳았다길래
저도 몇마리 분양받았죠.
마침 집에 어항도 있고 해서 얼마전부터 키우고 있었답니다.
물도 갈아주고 먹이도 주면서 소소하게 힐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물고기 한마리가 죽었지 뭐예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한마리가 죽은 것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다른 물고기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얼른 건져내기는 했는데
죽은 물고기를 보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짠해지더라고요.
그 물고기도 조그맣지만 생명이니깐요.
아무튼 죽은 물고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지인분께 여쭤보고 물고기를 잘 보내주었답니다.
죽은 물고기를 보내면서 아침부터 왠지 마음이 아팠어요.
기분좋은 금요일이 되어야 하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오늘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네요.
나름대로 물고기를 키우면서 잘 키우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벌써 죽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 다 크지 않은 어린 물고기인것 같은데..
제가 잘못 키워서인지 너무 일찍 죽은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튼 남은 물고기라도 잘 키워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온도계 같은것도 사서 넣어줘야겠어요.
원래는 그냥 물을 갈아주면서 키우고 있었는데..
물 온도도 물고기들한테 굉장히 중요하겠죠..?
이제는 제대로 물고기를 키우는 장비도 사서 앞으로 물고기가 죽지 않도록
잘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