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힘들더라고요.

별것도 아닌 일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금방 지치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를 만나서 위로를

받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요.

생각만해도 벌써 기운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항상 힘든때는 그 친구에게 위로를 받곤 했었어요.

제가 위로를 해주기도 하고 그 친구가 저에게 위로를

해주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줬었죠.


힘들때 가족과 함께 해도 좋지만 저는 왠지 오래된 친구와

함께 하는것이 좋더라고요.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친구에게 터놓을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는데 그런 친구가 바로 오늘 만나는 친구랍니다.



그동안 마음 속에 쌓였던 이야기도 하면서 그 친구에게

위로를 받아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푸념을 늘어놓는 것이 그다지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친구만큼 좋은 친구도

없는것 같더라고요.

그 친구도 항상 제 푸념을 들어주느라고 고생이 많을텐데..

맛있는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를 해주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맛있는 음식을 사줘야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이고 싶지만..

그냥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것이 더 낫겠죠

괜히 요리를 했다가 망치면 이도저도 안되니 말이예요;

그냥 맛있는 음식이나 먹으면서 위로를 받고 와야겠습니다.

오늘이 주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Posted by 이리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