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워낙에 바빠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눈이 일찍 떠져서 아침을 먹을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마침 어제 저녁도 부실하게 먹어서 배가 고팠던지라서

아침을 챙겨 먹고 나왔죠.


근데 집에서 워낙 음식을 안해먹으니까 아침에 먹을 게 별로 없더라고요;

간단하게 빵 같은 것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다놓은 빵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냉동실에 얼려둔 고기를 꺼내서

고기와 함께 밥을 먹었답니다.


얼마전에 불고기를 사다놓고 하도 안먹어서 냉동실에 그냥

얼려둔 적이 있었거든요.

저도 그 이후로 까먹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냉동실을 열었다가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불고기를 해동한 다음에 구워서 먹었어요.

아침부터 고기를 먹고 나니까 뭔가 속이 든든한 거 있죠.

밖에 나와도 별로 춥지도 않고..^^

밥심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밥을 먹으니까 힘도 나고 속도 든든해지는 것이...

왠지 추위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아마 이렇게 거하게 아침을 먹고 났으니까

점심때까지 별로 배가 고프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점심은 간단하게 때워도 될 것 같네요.

뭐 이따 점심 때쯤에 배가 고파서 점심도 거하게

먹을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오늘은 아침부터 고기를 먹고 나왔더니 속도 든든하고

기분도 매우 상쾌합니다.

이게 바로 아침 식사의 힘인가요.

앞으로는 자주 아침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Posted by 이리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