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이용하다보면 여러가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지비로 꼽히는 항목 중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무시할 수 없을텐데요.
이달 말부터 대형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동차보험료의 인상폭은 약 3.3~3.5% 입니다.
KB손해보험은 29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초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다른 대형 보험사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은 역대 최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보험업계는 이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통해서
자차보험의 적자 규모를 어느 정도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영업적자를 살펴봤을때,
이미 1조2천938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자동차 보험업계의
적자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그 적자를 메울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만약,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받은 보험료보다 준 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보험업계는 적자를 입게 되는 것이죠.


자동차보험료 인상이라는 것이 그다지 반가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보험업계의 재정상태를 살펴봤을 때는..
보험료 인상이라는 결정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Posted by 이리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