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력서를 쓰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동안 하던 일을 버리고 새로운 일을 구하려고
이력서를 쓰고 있는데요.
나이는 꽤 있고, 새로운 일 쪽으로는 경력이
하나도 없다보니까 힘듭니다.
적성 찾는게 뭐이리 힘든지...
남들은 잘만 찾는 적성을 저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적성을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딱맞는 적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집에서는 그냥 지금 하던 일 쪽으로
계속 일을 했으면 하시더라고요.
급여도 나쁘지 않고 직장도 괜찮아서
부모님께서는 계속 그 일을 했으면 하시는데..
문제는 제 적성이죠.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려다보니까
하루하루가 지옥이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일을 다시 찾아보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부디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할텐데...
부모님 걱정 그만 시킬 수 있도록
이번에는 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싶네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한 회사에 오랫동안
잘만 다니던데..
다들 적성에 맞아서 잘 다니는 걸까요?
아니면 돈벌려고 그냥 다니는 건지..
저는 그렇게 일을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돈은 적게 벌더라도 즐겁게 일하고 싶어서
지금까지도 적성을 찾는 중인데..
제가 과연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걸까요..?
이력서를 쓰다보니까 괜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하소연을 좀 하게 되었네요.
이번에 새로운 일을 구하지 못하면..
저는 원래 하던 길로 돌아가겠죠.
그럼 일하면서 느끼는 재미는 하나도 없겠지만
밥벌이는 해먹고 살 수 있을 테니까요.